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기업은 성장하지 못하면 생존조차 어렵게 된다”며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허 회장은 1, 2일 강원도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성장’을 주제로 열린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가 출범한지 1년 반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부에선 우리의 사업구조가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성장잠재력이 부족하다는 시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이어 “기업경영에서 과거의 성과가 결코 내일의 성장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며 “변화와 경쟁이 극심한 환경에선 경쟁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 시장과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장전략에 혼을 불어넣는 것은 최고 경영자들의 헌신과 리더십”이라며 “비전달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차별화한 보상을 꼭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 원가경쟁을 주도할 것 ▦ 지속적으로 차별화할 것 ▦ 경쟁우위를 지켜면서 늘 변화할 것 ▦ 신시장을 탐색하고 개척할 것 ▦ 새 비즈니스 모델 모색을 통해 산업을 재창조할 것 등 5대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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