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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낭자군 인해전술로 역전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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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낭자군 인해전술로 역전우승을 노린다.

입력
2006.09.0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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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의 정일미(34ㆍ기가골프) 김영(26ㆍ신세계) 이선화(20ㆍCJ)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레일골프장(파72ㆍ6,66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러나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는 2타 밖에 뒤지지 않아 우승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특히 이들 3인방은 이날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신인왕 랭킹 포인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이선화는 2승과 신인왕 타이틀을 굳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셈이다. ‘맏언니’ 정일미와 4년차 김영도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을 욕심 낼 수 있게 됐다. 김주미(22ㆍ하이트맥주) 배경은(21ㆍCJ)도 선두에 3타 뒤진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포진, 우승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2언더파 70타로 만족스럽지 못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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