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호 워런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이 재혼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발행되는 오마하 월드헤럴드는 지난달 31일자에서 버핏이 그의 오랜 동료인 애스트리드 멩크스(60)와 오마하에 있는 딸 수전의 집에서 30일 비공개로 결혼했다고 전했다.
버핏의 딸 수전은 그녀의 아버지와 멩크스가 버핏의 76회 생일에 더클라스 카운티 지방판사인 패트리시아 램버티의 주례로 결혼했으며, 15분간 진행된 결혼식은 멩크스에게는 처음이지만 아버지 버핏에게는 마지막 결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버핏의 첫 아내 수전은 2004년 7월29일 72세로 숨졌다. 워런 버핏은 지난 6월 자신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85%(당시 시세 총 370억달러, 현 시세 440억 달러)를 게이츠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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