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후보로 김신일(金信一ㆍ65)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김병준 전 부총리가 지난달 7일 논문표절 시비에 휘말려 물러난 지 25일만이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교육위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노 대통령이 유럽ㆍ미국 순방(3~16일)을 마치고 귀국한 후인 20일께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청주고와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40년간 서울여대와 서울대에서 교육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개혁과 교육자를 위한 시민사회 공동의장,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 교육부 평생교육정책자문단장, 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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