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재 고구려 고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인류의 문화유산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전이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과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고구려 벽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 일본의 교도(共同)통신사가 2004년 현지 촬영한 사진 147점과 관련 고분 모형 등이 선보인다. 사진은 안악3호분, 덕흥리고분, 쌍영총, 호남리사신총, 강서대묘, 강서중묘 등 6기의 고분 벽화를 찍은 것이다.
이 가운데 쌍영총 고분은 그 동안 실상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다. 벽화 중 천장에서 자주 관찰되는 별자리는 조명을 이용해 복원했다. 7일에는 강우방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고구려문화와 고분벽화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02)724-0148
박광희기자 kh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