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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최고 강백 한자리에/ 남양주 봉선사서 16일 대중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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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최고 강백 한자리에/ 남양주 봉선사서 16일 대중법회

입력
2006.09.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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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최고의 강백(講伯ㆍ불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깨달음을 가진 스님)들이 불교 경전의 정수를 전하는 대중 법회가 경기 남양주시 광릉의 봉선사에서 16일부터 10주 동안 열린다.

봉선사가 초청한 10대 강백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전 직지사 강주 의룡, 통도사 율주 혜남, 수덕사 강주 응각, 은해사 승가대학원 원장 지안, 화엄학연구원장 각성, 부산 미륵암 주지 백운, 울산 학성선원장 우룡, 쌍계사 승가대학장 통광, 동국역경원장 월운 스님 등 불경 전문가들이다.

매주 한 명씩 돌아가며 금강경, 육조단경, 화엄경, 아함경, 열반경, 해밀심경, 법화경, 정토삼부경, 원각경, 능엄경 등 주요 10개 경전에 대해 강의한다. 강백의 강연에 이어 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불교학자 등이 묻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은 “한 자리에서 10대 강백이 불경을 강의하는 자리는 현대불교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경전의 가르침을 통해서도 깨달음의 길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회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 (031)527-1956.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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