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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서강·인하·중앙·가천의대 "송도신도시에 캠퍼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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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서강·인하·중앙·가천의대 "송도신도시에 캠퍼스 조성"

입력
2006.09.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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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와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중앙대 등 국내 5개 대학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연구중심 대학원과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조성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30일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학술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대학별 사업제안을 접수한 결과 이들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송도국제도시 입주가 결정된 국내 대학은 연세대와 인천대 2곳이다. 연세대는 1만명의 학생을 수용할 캠퍼스를 2010년 개교할 계획이며 인천대는 2009년까지 캠퍼스를 마련해 이전할 예정이다.

국제학술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 내에 세계적인 산ㆍ학ㆍ연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해 해외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려대는 송도국제도시 5ㆍ7 공구에 10만평 규모의 ‘바이오메디클러스터 및 물류ㆍ유통 산학단지’ 조성의사를 밝혔고 서강대는 5ㆍ7 공구 20만평에 대학원과 R&D 센터가 포함된 ‘서강송도국제테크노파크’ 건립을 제안했다. 인하대는 5ㆍ7, 11공구 55만평에 ‘글로벌 지식기업형 캠퍼스’를 조성해 나노기술(NT)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공대 위주의 대학, 대학원과 연구시설 건립 계획을 제출했다.

가천의대는 5ㆍ7 공구 22만평에 ‘글로벌 생명ㆍ의과학 R&D 콤플렉스’ 구축을, 중앙대는 6공구 26만평에 ‘국제문화예술허브’ 조성을 각각 제안했다. 인천경제청은 연말께 유치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유치가 결정된 대학에 배정되는 부지 면적과 사업규모 등은 추후 결정키로 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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