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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르~' 진동제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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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르~' 진동제품 뜬다

입력
2006.08.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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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떨고 있니?'

진동을 이용해 미용과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칫솔, 면도기, 마스카라, 족탕기 등 제품군도 다양하다.

최근 오랄-비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개념 칫솔'펄사(Pulsar)'는 진동효과를 일반칫솔에 도입한 제품. 전동칫솔의 경우 가만히 있으면 칫솔이 상하좌우로 회전하며 치아를 닦아주지만, 펄사는 손으로 직접 이를 닦으면서 칫솔모의 떨림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한 진동으로 칫솔모가 닿기 힘든 치아 구석구석을 닦아주고 잇몸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배터리를 이용하며 3개월마다 교체해야한다. 가격은 6,900원선.

질레트의 'M3파워'면도기는 미세진동 기능을 활용한 습식면도기. 전기면도기는 면도용크림 등을 묻힌 상태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M3파워는 얼굴이 촉촉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은 1만9,000원대.

아모레퍼시픽의'헤라 마스카라 오토매직'은 전동칫솔의 원리를 활용한 마스카라 제품. 내장된 배터리로 스스로 회전하는 자동브러시가 미세하게 떨리며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골고루 발라준다.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 출시된 이후 6만개가 팔렸으며 올 하반기에 좀 더 슬림한 리뉴얼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 3만원대.

건강기구 제조회사인 토마토가 개발한 황제족탕기는 본체에서 고온증기가 발생하는 제품.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폭포수 발생기능에 진동 기능이 곁들여져 피로회복에 제격이다. 가격 5만1,650원.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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