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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호 우주인' 9월 1일 실기 첫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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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호 우주인' 9월 1일 실기 첫 관문

입력
2006.08.3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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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는 첫 관문인 3.5㎞ 달리기가 9월2일 전국 6개 도시에서 실시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우주인 후보 1차 선발을 위한 기초체력 평가(3.5km 달리기)를 9월2일 오후 5시 전국 6곳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앞, 대전 연구단지 종합운동장, 광주과학기술원 후문, 강릉 남산교 단오장터 조깅코스 내 잔디지역, 제주 중문 아프리카박물관 정문 등이다.

이번 3.5㎞ 달리기에는 전체 지원자 3만6,000여명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1만여명(서울 7,000여명ㆍ부산 1,400여명ㆍ대전 1,000여명ㆍ광주 400여명ㆍ강릉 200여명ㆍ제주 100여명)이 참가한다. 남자는 8,600여명이며 여자는 1,500여명이다. 남자는 23분, 여자는 28분 이내에 완주하면 합격이다.

이번 기초체력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9월17일 필기시험(영어 종합상식), 종합평가, 기본 신체검사 등을 거쳐 10월 중순에는 300여명으로 압축된다. 내년 1월께 최종 선발된 우주인 후보 2명은 2007년 초 러이사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 훈련을 받고 최종 선발된 1명이 2008년 4월께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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