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부모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녀들의 성적 등 학사관련 정보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런 정보들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월1일부터 초ㆍ중ㆍ고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자녀 바로 알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상의 학적사항, 수상경력, 진로지도상황, 창의적 재량 활동상황, 교외체험학습상황, 교과학습 발달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제공한다. 과목별 단위수ㆍ환산점수ㆍ성취도ㆍ석차ㆍ재적수 등 성적과 월별 수업ㆍ결석ㆍ지각ㆍ조퇴 일수 등 출결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 학기별 편제 및 과목, 연간 중간ㆍ기말 시험 일자, 교내 체육대회, 체험학습 일자, 방학일자 등 학교교육과정과 학사일정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학부모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용설명서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사용설명서는 ‘http://www.neis.go.kr’에서 해당 교육청 클릭→ 학생정보 열람신청→ 내 자녀 바로 알기 서비스 사용설명서 순으로 클릭해 다운 받으면 된다. 공인인증서는 한국전산원 등 6개 기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앞서 교육부가 3월부터 6개월 간 전국 44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범학교 학부모 2,842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선호하는 자녀의 정보는 학교생활기록부(23.3%) 성적(22.6%) 출결(20.7%) 학사일정(17.9%) 학교교육과정(15.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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