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에 자신의 신용카드와 궁합이 맞는 주유소를 이용하면 기름값을 적지 않게 절약할 수 있다.
기름값을 깎아주는 방법은 할인과 적립이다. 할인형은 매달 결제 대금에서 깎아주는 것이고, 적립형은 포인트로 쌓아 두었다가 일정 수준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궁합이 맞는 정유사라도 상시적으로 할인(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주말에나 특정일에만 가능한지 등을 알아 놓는 게 좋다.
우선 ‘국민은행 스마트 카드’를 갖고 있다면 GS칼텍스 주유소를 이용하는 게 좋다. 일반 카드의 경우 리터당 100원을, 플레티늄은 리터당 120원을 할인해준다. 물론 신용카드 구매액이 1일 10만원, 월 30만원 한도내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크린 국민카드‘ 회원이라면 SK주유소를 찾는 게 유리하다. 평일에는 리터당 80원, 주말에는 100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OK캐시백 포인트도 적립되며, 주유할 때마다 72시간 동안 최대 3,000만원까지 교통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단 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원을 넘어야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120만원 이상 신용결제를 하는 SC제일은행의 우수회원이 ‘엔크린 ACE카드’를 쓰면 리터당 100원을 할인 받는다.
롯데카드 이용자는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결제할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정일별로 혜택이 주어지는 카드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국민은행의 ‘KB스타카드’는 매월 7, 17, 27일 사용하면 좋다. ‘스타카드 데이’로 지정된 이날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리터당 100원을 할인 받는다. ‘BC매직카드’도 매월 1,11, 21일 GS칼텍스에서 기름을 넣으면 역시 리터당 150원의 적립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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