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컵 국제청소년 축구
㈜한터건설 초청 2006 부산컵 국제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대회(20세 이하)에서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축구 대표팀(19세 이하)이 미국을 맹폭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한국은 29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신광훈(포항)과 이상호(울산ㆍ2골), 심영성(제주), 이현승(전북)의 릴레이 골로 5-0 완승을 거뒀다.
심영성과 이상호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이현승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한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이상호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승부의 균형은 전반 33분 신광훈에 의해 깨졌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한 신광훈은 미드필드 중앙에서 길게 넘어온 대각선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내 오른쪽으로 침투해 잡아낸 후 왼발 슈팅으로 미국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이상호의 득점포로 2-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슬로바키아를 2-0으로 꺾었다.
부산=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