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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의 고소한 골프] <10> 페어웨이 벙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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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 김미현의 고소한 골프] <10> 페어웨이 벙커샷

입력
2006.08.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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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에는 페어웨이 벙커샷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티샷 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벙커에 들어가면 누구나 기분이 상하게 되죠. 페어웨이 벙커의 경우 그린까지 먼 거리가 남아 비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멀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한 스윙을 하게 돼 샷을 망치는 경우가 많지요.

# 그립 짧게 잡고 볼부터 쳐라

우선 벙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세요. 그리고 벙커샷 요령을 익혀 편안한 스윙을 한다면 한결 쉬워질 겁니다. 페어웨이 벙커샷의 핵심 포인트는 ‘볼부터 먼저 쳐라’입니다. 그린까지 먼 거리가 남아 있는 만큼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클럽이 모래의 저항 없이 볼부터 쳐야 되겠죠. 그린주변에서처럼 모래를 쳐 볼을 퍼올리게 되면 당연히 거리가 줄어들게 되니까요. 이때 볼의 너무 윗부분을 때리는 토핑은 주의해야 합니다.

사진1에서 보는 것처럼 클럽헤드가 바닥에 있지 않고 볼을 정조준 해야 합니다. 골프 볼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정확한 타격이 필요하겠죠. 정확한 타격을 위해 다른 샷에 비해 그립을 1인치 정도 짧게 잡는 게 좋습니다. 그립을 짧게 잡는 대신 클럽은 반 클럽 정도 긴 것을 선택해야 제대로 거리를 낼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세요.

볼의 위치는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보다 발 중간에 오도록 스탠스를 취하고 볼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 체중이동은 될 수 있으면 작게 하는 게 좋습니다. 팔이 올라갔다가 팔로 임팩트를 하는 기분으로 스윙 하라는 뜻이죠. 백스윙 때는 클럽 헤드가 열리는 느낌으로 해주고 양 발은 모래에 어느 정도 파묻어 견고하게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진2처럼 피니시까지 스윙을 완벽하게 마무리 해준다면 멋진 벙커샷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볼이 묻혀 있거나 벙커 턱이 높을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거리 욕심보다는 일단 벙커 탈출을 우선해야 합니다. 로프트가 높은 아이언으로 볼을 퍼올려야 합니다. 달리 방법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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