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집-2006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大賞/ ○○쌀·○○고추… 특산품 신명품시대 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집-2006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大賞/ ○○쌀·○○고추… 특산품 신명품시대 연다

입력
2006.08.30 00:14
0 0

농산물의 전반적인 공급과잉 기조와 대형 유통업체의 확산 및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등으로 유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농산물시장에서도 상품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가 출범하여 시장개방의 가속화가 불가피해진 현실을 감안할 때 농산물도 적극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 산지의 생산자조직을 규모화·전문화하여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정확한 품질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최근엔 유통시장의 구조와 소비행태의 변화로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브랜드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식이 크게 증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웰빙, 로하스 열풍이 불면서 좀 더 나은 질의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부에서는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우수 농산물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투자 및 융자 등 형태로 7조원을 투입한다. 농축산물 브랜드는 지난 2004년 말 5천428개에 달할 정도로 난립하면서 대부분 브랜드가 이름표 역할만 할 뿐 소비자의 농산물 선택에는 별 영향을 못 미쳤다. 농림부는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가공시설 현대화, 공동 브랜드화 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한우와 돼지 등 브랜드는 80개 정도만 집중 육성하고 주요 과일인 사과, 배, 단감, 감귤의 50%가 2010년까지 국내 연합브랜드인 ‘썬플러스’로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쌀은 등급을 판정하고 브랜드를 인증해주는 쌀 품질검정(인증) 기관을 2008년 설립,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쌀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쌀, 원예, 축산 분야는 우수 브랜드의 점유물량이 현행 20%에서 50%로 확대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 브랜드가 자리를 잡으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생산자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고 말했다.

지역의 특산품은 그 지방의 얼굴이다. 따라서 지역의 특산품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풍습 등이 집약된 제품이다. 이러한 우수특산품은 각 지역의 특화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내 유휴 노동력과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각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지면을 통해 널리 알리고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위해 ‘2006 대한민국 특산품 대상’선정 행사를 실시했다.

대한민국 특산품 대상 선정위원회는 농축산품, 수산품, 공예품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각 지역별 420여개 후보상품을 대상으로 제품성, 차별성, 지역경제기여도, 디자인 등을 심사해 우수특산품 57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측은 소비자들의 웰빙 및 로하스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상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1차 농수산품의 틀을 벗어난 획기적인 디자인 제품들이 눈에 띠었다고 평가했다.

수상한 특산품은 9월 한국일보사와 정부 9개 부처가 함께하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전시회에서 내고장 자랑관, 맛 자랑 풍물장터와 더불어 각 지역 우수 특산품관을 구성하여 전시될 예정으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