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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6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大賞/ 고품질·안전성 높은 농산물로 개방화 시대 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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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06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大賞/ 고품질·안전성 높은 농산물로 개방화 시대 승부를

입력
2006.08.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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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이 피할 수 없는 자유무역협정(FTA)에 직면하여 국내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지만 상대국 시장 또한 개방되기 때문에 농산물 수출기회도 확대될 수 있다는 역발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동안 쌓아온 고품질 전략으로 승부한다면 농산물 수출의 기회로 역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aT(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는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입 농산물의 선택기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안전성’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이제는 먹거리의 ‘안전성’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결국 농산물수출을 위해 반드시 담보되어야 하는 것이 ‘안전성’인 셈이다.

고품질·안전 농산물은 개방화시대 경쟁력을 갖추는 당위인 동시에 국제화시대 수출로 이어지는 희망이기도 하다. 우리 농산물 수출진흥의 책임을 맡고 있는 aT는 농산물 수출의 최대 관건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출국 통관검사는 물론 소비자 판매시점에 이르기까지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기준의 안전농산물생산관리시스템인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가 올해 본격 시행됐다. aT는 정부로부터 지난 3월 29일 수출농산물 GAP 인증 전담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채소류, 과실류, 버섯류 등 51개 품목에 대한 GAP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GAP 인증품목이 해외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게 되면 해외시장에서의 한국농산물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수출업체들이 식약청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문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182명(국내 165, 해외 17)의 기술지원단을 확보하고 수출농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농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장 밀착형 컨설팅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채소류에 대해서는 수출농가 및 업체에 ID를 부여하여 일본 등 수출대상국의 안전성 관리 강화 정책에 신속 대응체제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aT는 해외마케팅에 있어 선택과 집중, 현지화, 해외 네트워크 확충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갖고 FTA체제하에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2013년 농산물수출 50억불 목표를 달성하여 우리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정귀래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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