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린다. 자본시장통합법 등 증권업계 재편에 대비해 조직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대우증권은 상품개발, 도매영업, 국제, 장외파생상품 등의 부서 인력충원을 위해 9월 중 12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대우증권은 상반기에도 100명을 채용해 올 채용규모는 작년(100명)의 2배가 넘는다.
한국투자증권은 9월 대학별 순회 채용설명회를 거쳐 10월 150명의 대졸신입사원을 뽑는다. 작년의 52명에 비해 3배 정도로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에 20명을 뽑은 현대증권은 하반기에 다시 40~50명 가량을 선발해 작년(40명)보다 채용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20명에 이어 50명을 추가 모집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경력직 사원도 90명을 선발했다.
이밖에 동양종금증권은 10월 원서접수와 서류전형을 거쳐 11월 중 60~100명을 최종 선발하고 한화증권은 9~10월 80명, 푸르덴셜투자증권 10월 20명, 미래에셋증권은 10월 20~30명의 신입사원 채용이 예정돼 있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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