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의 생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가 9월7일부터 한달간 매주 목요일 경기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에서 열린다.
생태체험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종 물고기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쉬리, 다슬기 등 민물고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한다.
1㎙가 넘는 대형 철갑상어와 국내 최초로 전시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무태장어의 진귀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층 전시실에는 물고기 모형에 낚싯대를 대면 전광판에 이름이 들어오는 놀이공간, 물고기 탁본, 가상 수중체험, 물고기 퍼즐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기간에는 평소 개방하지 않는 연구시설의 견학기회도 마련해 치어가 부화하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연구소 인근 하천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는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민물고기연구소는 올해에만 11만여명이 다녀간 수도권 생태관광 명소로 황쏘가리,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과 쉬리, 각시붕어 등 토종 민물고기 7종 3,500마리가 57개 수족관에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참가희망자는 9월초까지 인터넷(fish.gyeonggi.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775-6632.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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