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Pluto)이 24일 국제천문연맹(IAU)의 결정으로 75년간 지켜온 행성 지위를 잃고 ‘왜(倭)행성’으로 격하되자 일부 학자들이 결정 번복을 촉구하는 청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앨런 스턴 박사는 “천문학계의 망신이다. 전세계 1만여명의 천문학자 중 이번 투표에 참여한 사람은 424명으로 5%도 안 된다. 이들이 새로 규정한 행성의 정의는 기술적으로 미심쩍은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황유석 기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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