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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8.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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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팔자' 이틀째 하락

외국인 투자자의 현ㆍ선물 동시 매도에 이틀째 맥 없이 추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주택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하강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며 지수가 장중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가 1.39% 떨어지며 2일째 약세를 보였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1%안팎 하락했다. 반면 비만치료제 특허 호재로 한올제약이 3일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장하성 효과’로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쌍용화재 등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 감자 결의 한컴 13% 내려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3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미국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짙은 관망세가 이어진데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2.47포인트 내린 551.76으로 마감했다.

감자를 결의한 한글과 컴퓨터가 13.92% 하락했으며, 팬텀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소식으로 13.48% 급락했다. 지난 22일 큰 기대 속에 신규 상장한 평산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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