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지배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구성과 운영은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524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6년 상장기업 지배구조 평가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사회부문 평점은 100점 만점에 26.13점으로 지난 해(24.63점)보다는 다소 높아졌으나 전체 평점(41.77점)에는 크게 미달했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이사회부문 평점은 50.20점이었으나 자산 5,000억~1조원 기업은 25.57점, 자산 1,000억원 미만 기업은 19.83점에 그쳐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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