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경제특구 영종지구내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전체 213만평 규모의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가운데 1단계 사업지구인 을왕동, 덕교동 일대 39만평에 대한 조성사업을 이르면 내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1단계 지구는 공영개발방식으로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을 주관하고 민자를 포함해 총 8,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조각공원, 천변휴게지, 워터프론트 파크, 마리나휴게지 등 해양 친수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다양한 휴양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시설은 전통민속공예촌(5만9,000평), 해양공원(2만2,000평), 호텔 3곳(4만평), 쇼핑몰(1만5,000평), 콘도미니엄 3곳(1만6,000평) 등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의를 거쳐 올 연말께 재경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대로 민자유치 및 사업자 선정 방식 등을 결정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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