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이후 러시아 프로축구 1부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옮긴 미드필더 이호(21)가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다.
제니트 구단 홈페이지(www.fc-zenit.ru)에 따르면 이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비록 평가전이기는 하지만 이호가 제니트 이적 후 득점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이호의 골을 신호탄으로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1 대승을 거뒀다.
선발 출전한 이호는 72분을 뛴 뒤 후반 27분 교체됐고, 전반 벤치를 지켰던 팀 동료 김동진과 현영민은 후반 시작하며 각각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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