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ㆍ요미우리)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홈런포는 11경기(45타석)째 침묵을 지켰다. 11경기 무홈런은 지난 4월21일부터 5월4일 첫 슬럼프 때에 이어 두 번째.
이승엽은 23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푼2리(428타수 13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타점 추가는 지난 17일 야쿠르트전 이후 5경기만으로 82개째.
이승엽은 1회 1사 1ㆍ3루의 첫 타석에서 왼손 선발 투수 요시미 유지의 슬라이더에 타이밍이 흔들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다행히 병살타로 이어지지 않아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1사 뒤에는 높게 컨트롤된 느린 커브를 잘 받아 쳐 우전안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요미우리는 3-1로 이겨 3연승을 기록했다.
도쿄=양정석통신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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