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바다이야기 의혹/ 檢 '바다' 심의위원 곧 소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바다이야기 의혹/ 檢 '바다' 심의위원 곧 소환

입력
2006.08.23 00:05
0 0

사행성 오락기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2일 바다이야기 심의에 참여했던 영상물등급위원회 아케이드 게임물 소위원회 전ㆍ현직 위원 7, 8명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인규 3차장은 "바다이야기 등급 심의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모두 조사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 영등위 전 영화부장 홍모씨의 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난 데다 심의위원과 오락기 업자의 유착의혹도 계속 나오고 있어 영등위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성인오락기 업체가 예심위원에게 전달해달라고 했던 현금 1,100만원을 영등위 소속 공익요원 하모씨가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또 서울동부지검에서 올해 초 수사했던 경품용 상품권 업체 선정 비리의혹과 관련한 수천쪽 분량의 수사기록을 받아 분석 중이다.

동부지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대검의 첩보자료를 토대로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 권한을 갖고 있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상품권 지정과정의 로비의혹에 대해 상당한 내사 자료를 축적했었다. 그러나 당시 수사팀은 다단계 판매업체인 제이유그룹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더 이상 수사를 진척 시키지 못했다.

검찰은 영등위 심사, 상품권 업체 선정, 오락기 제조업체의 비자금 조성, 폭력조직 개입 의혹 등 분야별 자료를 금명간 모두 분석한 뒤 비리 연루자를 무더기 출국금지하고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