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K-1의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33)와 맞붙는다.
K-1 공식 홈페이지가 21일 발표한 2006년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 대진 결과 최홍만은 9월30일 프랑스 복서출신 제롬 르 밴너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롬 르 밴너는 매년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K-1 최강의 파이터. 제롬 르 밴너가 내뿜는 펀치는 K-1에서 가장 파괴력이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최홍만은 지난 해 K-1 무대에 선 이후 아케보노(37), 밥 샙(32), 세미 슐트(33) 등을 차례로 꺾으며 톱파이터로 성장해 왔다.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8강전에서 레미 본야스키(30)에 판정패 한 것이 유일한 패배. 평소 자신의 ‘우상’으로 동경해 마지 않던 K-1 최강의 파이터를 맞아 최홍만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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