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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거기걸스…네티즌 인기 업고 모델·리포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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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거기걸스…네티즌 인기 업고 모델·리포터로

입력
2006.08.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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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야후(www.yahoo.co.kr)에는 '스타프로젝트' 외에 또다른 네티즌 스타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야후 거기걸스'다. 여대생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여행지, 맛집 등 젊은이들의 문화를 소개하는 인터넷 문화리포터이다. 이들은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을 인터넷에 올려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는 인터넷의 인기를 업고 오프라인에서도 스타로 뜨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올해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에 당선된 박희정(24)씨. 서강대 영미어문학과생인 박 씨는 친구와 함께 '앨리스&삐삐'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후 거기걸스로 활동했다. 주로 패션관련 글을 160편 가량 올렸던 그는 당시에도 눈에 띄는 외모로 주목을 받아 야후 거기걸스를 대표하는 모델처럼 활동하던 중 미스코리아 출전을 결심하게 된 것. 장차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꿈이다.

박 씨와 같은 기간에 야후 거기걸스로 활동했던 한근영(23), 김성경(23)씨도 마찬가지. '해피 바이러스'라는 팀명으로 활동했던 이들은 인터넷의 인기를 등에 업고 학교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순천향대 학교 홍보모델인 한 씨는 패션잡지 화보모델까지 겸하고 있다. 그는 "원래 사진 모델이 되는 것을 좋아했는데 거기걸스 활동 덕분에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 스튜어디스나 여군장교 등 제복을 입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여대를 홍보모델인 김성경씨는 최근에는 MBC TV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의 맛집을 소개하는 통신원으로 진출했다. 그는 "야후 거기걸스 활동중 맛집을 주로 소개한 덕분에 통신원까지 하게 됐다"며 "아나운서나 쇼핑호스트가 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소식들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대 영문과 재학중인 김세영(20)씨는 올해 4월부터 야후 거기걸스 활동을 시작했다. 워낙 맛집 방문을 좋아해 친구와 함께 '달콤한 상상'이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던 그는 게시물마다 3,000건 이상의 추천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그는 야후코리아의 독일 월드컵원정대로 선발돼 6월에 김흥국, 윤택, 가수 지마스터 등과 함께 독일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연예기획사 직원들의 눈에 띄어 지마스터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으며 KBS의 스포츠정보 프로그램인 '인사이드 스포츠'의 게스트로 나가기도 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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