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컴퓨터(PC)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프로그램 CD를 사는 시대는 지났다. USB 제품 1개만 구입하면 영구적으로 여러 대의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USB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시소러스㈜(www.sisorus.com)가 개발한 USB키 '키드락'은 USB 형태로 유해 사이트 차단 및 컴퓨터 사용시간 등을 제어해 주는 장치. USB키를 컴퓨터에 꽂으면 자유롭게 모든 인터넷 사이트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USB키를 빼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놓은 유해단어 또는 유해 사이트와 청소년위원회에서 지정한 유해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해 사용할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최근 자사 통합보안 솔루션 'V3 IS 2007 플래티넘'을 탑재한 'V3 USB' 개발에 들어갔다. USB저장장치에 담긴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인 USB백신은 언제 어디서나 PC를 웜과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한다. 이 제품은 기존 백신과 달리 여러 대의 PC에서도 사용 할 수 있으며, 설치 후 PC를 재부팅할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
USB 시계도 있다. 유에스비지크(www.usbgeek.com)가 판매하는 'USB 공기정화기와 온도계를 내장한 알람시계'라는 제품은 PC에 꽂기만 하면 알람을 포함한 일반시계 기능과 함께 음이온 공기 정화기 기능과 온도계를 지원한다.
손목시계형 '조이워치'(usbwatch.co.kr)는 일반 손목시계와 모양은 같아 보이지만 USB를 연결하면 USB메모리, MP3 플레이어로 변신한다. 이외에도 FM 라디오 수신 기능만 있는 USB 라디오, 볼펜에 메모리가 장착된 USB 볼펜 등 USB형태로 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문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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