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세계적 유력 건설전문지인 미국 ENR(Engineering News-Record)지 최근호가 지난해 건설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뽑은 '2006년도 세계 225개 건설사(The top 225 global contractors)'에서 3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작년보다 5단계 뛰어오른 세계 34위에 올랐으며, 작년까지 국내 건설기업 중 최고를 기록해 온 현대건설은 3단계 떨어진 36위에 랭크됐다. ENR에 처음 실적 신고를 한 롯데건설은 50위를 차지, 50위 권에 모두 4개 국내업체가 포진했다. SK건설(63위)과 한진중공업(99위)도 세계 100대 건설사 대열에 포함됐다.
올해의 경우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져 중국철도엔지니어링과 중국철도건설이 세계 랭킹 4위와 7위에 올랐다. 중국철도엔지니어링과 중국철도건설의 지난해 순위는 각각 11, 15위였다. 국내에 진출해 2006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11위를 기록한 일본의 타이세이는 전년보다 3단계 내려앉은 세계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세계 1, 2위는 각각 프랑스의 빈치사와 브이그사가 올랐으며, 3위는 독일의 혹티프사가 차지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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