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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드림팀' 자존심 회복 과연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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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드림팀' 자존심 회복 과연 해낼까?

입력
2006.08.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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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조직력과 타이트한 수비로 무장한 ‘드림팀’이 미국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것인가.

2006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가 19일 일본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 받는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등 24개국이 출전한다. 아시아에선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중국 레바논 카타르가 참가한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충격의 4위’에 그쳐 출전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아무래도 관심은 미국에게 쏠린다.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6위, 아테네올림픽 3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어 ‘웃음거리’로 전락했던 미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마치 올스타팀을 연상시켰던 네임 밸류 중심의 선발 방식을 바꿔 상비군 시스템을 도입, 포지션별로 필요한 선수를 채웠다. 일단 결과는 성공적이다. ‘조직농구의 귀재’로 평가 받는 듀크대의 마이크 슈세프스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7월 이후 6차례 평가전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브라질과의 평가전(90-86 승)에서만 고전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선 100점대 이상을 기록하며 평균 43점의 스코어차로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바스켓챌린지(WBC)에서 유럽의 강호 리투아니아에게 111-88의 승리를 거뒀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리투아니아의 안타나스 시레이카 감독은 “미국의 수비가 2년 전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쉽게 이기기 힘든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미국의 독주를 저지할 팀으로는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아르헨티나가 꼽힌다. 마누 지노빌리(샌안토니오) 안드레스 노시오니(시카고 불스) 등 NBA 출신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력과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 강점이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고 야오밍(휴스턴)의 중국이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다. 4개조 상위 4개팀이 16강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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