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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에 과일음료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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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바람에 과일음료 붐!

입력
2006.08.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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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과일첨가음료들이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 올해 과일음료시장의 특징은 과일 비중을 높인 발효유와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된 점이다.

먼저 과일과 유제품의 영양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과일 발효유들이 눈에 띈다. 빙그레가 출시한 컬러발효유 '5색5感' (170㎖ㆍ1,300원)은 컬러과즙을 25% 이상 넣은 제품. 사과 토마토 딸기 과즙을 혼합한 '레드' 와, 감귤 파인애플 망고 과즙을 함유한 '옐로우' 등 2종이 출시됐다.

노화를 막아주는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이 포함됐으며 설탕 인공색소를 넣지 않은 웰빙제품이다. 매일유업이 내놓은 과일 요구르트 '도마슈노 프리미엄 후르츠' (180㎖ㆍ1,500원)는 국내 최초로 과즙이 아닌 과일알갱이를 첨가한 요구르트제품. 열처리 시간을 최소화한 불가리아 전통 발효방식을 채택했다.

기존에 출시됐지 않았던 새로운 과일들이 음료화된 제품도 이색적이다. 웅진식품은 서양자두를 반(半)건조한 푸룬으로 만든 '자연은 151일 푸룬' (180㎖ㆍ700원)과 붉은 오렌지로 만든 '자연은 365일 레드오렌지'를 내놨다. 매일유업도 열대과일인 리치와 코코넛젤리를 이용한 '썬업 아삭아삭 리치코코'(180㎖ㆍ750원)로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혼합과일음료는 기능성을 첨가해 업그레이드 됐다. 썬키스트로 유명한 해태음료㈜는 '뉴트리션 블랜드'(180㎖ㆍ900원)와 '릴랙스 & 참' 2종으로 구성된 '썬키스트 스무디N'을 출시했다. 얼음을 갈아 만든 스무디에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같은 각종 과일과 비타민C 아미노산 등을 첨가했다.

파스퇴르도 '딸기와 바나나' '복숭아&트로피컬' 2종으로 구성된 '무지방 요거트 스무디'(220㎖ㆍ1,000원)를 출시했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겨냥해 비타민C, 엽산 등을 첨가했고, 복합유산균주가 들어가 있어 장기능을 활성화한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붐이 확산됨에 따라 인공첨가물을 넣지않고 천연과일즙을 혼합한 과일음료의 강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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