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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독일 '감독 데뷔전' V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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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독일 '감독 데뷔전' V축포

입력
2006.08.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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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한국시간) 일제히 열린 A매치에서 축구 열강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존 테리, 프랭크 램파드(이상 첼시), 피터 크라우치(2골ㆍ리버풀)의 릴레이 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전차군단’ 독일의 새로운 지휘관 요아힘 뢰브 감독도 두 골을 작렬한 미로슬라브 클로제(브레멘)의 활약으로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하고 서전을 장식했다. 독일월드컵 챔피언의 새로운 사령탑 로베르토 도나도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데뷔전에서 크로아티아에게 0-2로 패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이날 신예 위주로 경기에 나서 승패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한 카를루스 둥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노르웨이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네덜란드는 아일랜드 원정경기에서 신성 클라스 얀훈텔라(아약스)의 맹활약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리그 득점왕인 얀훈텔라는 A매치 데뷔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일약 ‘오렌지 군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은퇴한 프랑스는 사라예보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지단의 후계자’로 평가 받는 줄리앙 포베르(보르도)의 결승골로 2-1로 신승했다.

반면 거스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치른 데뷔전에서 약체 라트비아를 상대로 고전한 끝에 후반 교체 투입된 파벨 포그레브니악(톰스크)의 인저리 타임 결승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세르비아도 체코를 3-1로 꺾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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