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호재 힘입어 1310선 회복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1,310선을 다시 넘어섰다. 전날 뉴욕 증시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로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돼 개장과 함께 단숨에 1,3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에 따른 견조한 프로그램 매수세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1,1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6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도 1,95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2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현대중공업(8.26%)과 삼성중공업(3.29%)을 비롯해 한진중공업(6.28%), STX조선(14.75%) 등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 외국인 매도로 3일째 하락
해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3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감 완화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으나,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개인과 기관마저 적극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약세로 반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NHN은 무상증자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로 2.09% 하락했으며 LG텔레콤 메가스터디 네오위즈 GS홈쇼핑 등도 1% 안팎씩 떨어졌다.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와이브로 테마주도 서화정보통신을 제외하곤 9~12% 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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