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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명문고전 마운드 대결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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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명문고전 마운드 대결 팽팽

입력
2006.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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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대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 대전고-광주동성고(15시30분)

전통의 명문간의 대결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올 전국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동성고가 한 수 위로 평가되지만 대전고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정구선 감독이 이끄는 대전고는 정헌세 추세웅 쌍두마차가 마운드를 이끌고, 박상규 김정우 서재원이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3년생 내야수 오리온은 빠른 발과 정교한 방망이, 탄탄한 수비로 내야의 축을 이룬다.

1회전에서 올 2관왕 장충고를 꺾은 광주동성고는 타력보다는 마운드가 강점이다. 정상급 좌완 양현종과 우완 윤명준이 지키는 마운드는 동급 최강이다. 타선에선 임창윤 임세준 임익준 등 ‘임 트리오’와 윤도경 문선재 등이 핵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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