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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하이라이트 - 대붕기 4강-화랑기 우승 '2회전 빅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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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하이라이트 - 대붕기 4강-화랑기 우승 '2회전 빅카드'

입력
2006.08.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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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원고-덕수정보고

대구상원고는 대붕기 4강팀, 덕수정보고는 화랑기 우승팀으로 2회전 최고의 빅카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구상원고는 우완 송원근, 좌완 임영학이 이끄는 마운드와 우동균 서명지 류윤석 등으로 이뤄진 타선이 아기자기하다. 프로야구 삼성 등에서 오랫동안 선수 및 지도자 생활을 한 오대석 감독의 경기운영능력도 뛰어나다.

덕수정보고는 최종인 이용호 쌍두마차가 마운드의 축이다.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고교생답지 않게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한다.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뛰어나고, 팀 플레이에 강하다. 매년 전력 이상의 성적을 낸 데는 최재호 감독의 힘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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