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반도체, 디스플레이, 생물바이오 등 15개 산업이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돼 집중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13일 15개 산업을 ‘차차(次次)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 산업기술 연구ㆍ개발(R&D) 예산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5개 산업은 ▦차세대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섬유, 일반기계, 스마트철강소재의 5개 주력산업과 ▦나노가공장비, 생물바이오, 신기술융합, 지능형로봇, 미래형자동차의 5개 미래유망산업 ▦청정기술, 차세대의료기술, 마이크로생산시스템, 지식서비스, 지능형물류의 5개 삶의 질 및 파급효과 산업이다. 현재 56개 산업에 분산 지원되고 있는 산자부의 R&D 예산은 그 규모가 1조5,800억원에 달한다.
산자부는 이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의 최고 연구진이 참여하는 대형 핵심ㆍ원천기술 프로젝트인 국가 프로젝트를 발굴해 연구장비, 인력 양성, 특허, 표준화 작업 등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 투입 규모에 대한 개발 기술의 파급효과를 평가하는 경제성 분석도 확대해 개발된 기술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사업화 성공비율을 현재의 44.2%에서 미국(50%), 일본(58%), 유럽연합(48%)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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