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1일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 서비스 ‘하나TV’에 대해 내주 중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케이블협회 관계자는 “방송위원회가 하나TV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에 대해 ‘방송’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리고 방송법상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은 데 대해 제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데도 하나로텔레콤이 계속 서비스를 강행해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정보통신부에 공식 질의서를 내고, ▦케이블TVㆍ위성방송의 VOD 서비스와 하나TV에 대한 동일규제 원칙 적용 여부 ▦플레이보이 등 저급 콘텐츠 유통 관련 해결책 ▦통신시장 개방에 따른 무분별한 해외 콘텐츠 유입에 대한 대책 등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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