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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무등기 우승' 광주진흥 상승세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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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무등기 우승' 광주진흥 상승세 이을까

입력
2006.08.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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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대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 마산용마고-광주진흥고(12일)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올 무등기 우승팀인 광주진흥고가 한 수 위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마산용마고의 짜임새가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어서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올 무등기 우승, 청룡기 준우승을 차지한 광주진흥고는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정영일을 중심으로 좌완 임요한 우완 강하승 등 마운드가 탄탄하다. 공격형 포수 나성용을 비롯해 강병운 문준용 등 타선도 막강하다. 마산용마고는 우완 정통파 강석훈, 좌완 박종선, 사이드암 문기인으로 이어지는 마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대구고-충암고(13일)

방패와 방패의 대결이다.

올 대붕기 우승팀 대구고는 이희성 김건필 임현준 등이 지키는 마운드가 강점이다. 2007년 삼성의 신인 1차 지명을 받은 포수 김동명을 필두로 정대욱 김백상 등으로 구성된 타선도 집중력이 돋보인다.

충암고는 올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이번 대회 1회전서 신일고를 제압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좌완 박세진, 우완 서승민이 마운드의 쌍두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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