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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음료·로션·치약 등 휴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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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음료·로션·치약 등 휴대 금지

입력
2006.08.1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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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기 테러 경계강화 때문에 항공 여행에서 지켜야 할 일이 많아졌다. 외신이 보도한 주의해야 할 항공 여행 요령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기내 반입이 안 되는 물품은.

“음료, 헤어젤, 로션, 크림, 치약 등 액체 물질이나 유사 물질은 안 된다. 보안 검색대 통과 후 생수나 음료수를 샀더라도 탑승 전 다 마시거나 버려야 한다. 유아용 음료나 인슐린 등 약품은 예외가 인정되나 미리 신고해야 한다.”

-보안 검색을 빨리 마치려면.

“검색대의 X-레이에 선명하게 보이도록 짐을 꾸리고 액체 물질은 가급적 집어넣지 않는다. 랩톱과 휴대폰 등 배터리가 사용되는 제품은 따로 화물로 부치는 것이 좋다. 가방은 여유 있는 것이 좋으며 기내 휴대품을 최소화한다. 중요 서류 등은 미리 보낸다.”

-공항 도착 시간은.

“최대 4시간 가량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항공편을 확인한다. 미국의 경우 국내선은 최소 2시간, 국제선은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워싱턴=고태성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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