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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6.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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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압력을 수 차례 거절해 경질된 것으로 알려진 뒤 9일 문광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소오강호(笑傲江湖)라는 제목의 이임사에서“드리고 싶은 말이 많지만 조용히 참고

가려한다” 며.

●선진국 문턱 넘으려면 기업가 정신 살려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8일 한국 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여당이) 족쇄를 풀어드릴 테니 기업은공격적인 신규투자에 앞장서 달라”면서.

●한미FTA는 성급한 이론 적용의 희생물

정운찬 서울대 교수, 8일 한국경제학회 주최 국제학술대회 개회사에서“정부의 정책은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키고 장기적 이익을 지향하되 단기적인 부작용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중용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은행은 한은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8일 한은의 구조조정과 성과급제 시행을 앞두고“한은이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는 통화정책 서비스이며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면 그 순간부터 존재가치가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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