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 2010년까지… 올 24곳 설치

서울 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이 1년 여 앞당겨져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서울시 맑은서울추진본부는 9일 “지하철 역사 총 265곳(서울메트로 117곳, 도시철도공사 148곳) 가운데 설치되지 않은 223곳에 대해 2010년까지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오염이 가장 심한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 구간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민자 유치를 통해 이 사업을 벌여왔지만 내년부터는 시 예산을 과감히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현재 스크린도어는 서울 시내에 18곳이 설치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24곳에 대한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 달 ‘맑은서울추진본부’를 발족시킨 데 이어 관련 정책과 계획에 대한 자문과 심의 등을 맡을 ‘맑은서울시민위원회’와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맑은서울연구단’을 구성, 가동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