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프리미어리거' 설기현(27ㆍ레딩FC)이 프리시즌 5호골을 쏘아 올렸다.
설기현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프로축구 1부리그 오르그리테IS와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14분 교체 투입돼 종료직전 스티브 시드웰의 오른쪽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딩으로 꽂아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전 가진 평가전에서 5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
설기현은 프리 시즌 8경기에 나서 5골3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경기 뒤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우리 팀은 볼 소유가 느슨했지만 계속 전방에 볼을 투입했고 그 결과 마지막 순간 설(기현)이 해냈다"고 설기현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레딩은 영국으로 돌아와 12일 밤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와 시즌 개막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19일 미들즈브러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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