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이스트 남긍호(43)ㆍ연극배우 이진(30)씨가 세계적인 마임 축제인 프랑스 미모스마임축제(3~6일)에서 동양인 최초로 연기상을 탔다.
공연 기획사 JT컬처는 9일 “미모스마임축제 한국 주간에 공식 초청된 마임극 ‘4-59’의 공동 주연인 두 사람이 심사위원 만장 일치로 연기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력에 매료됐다"는 심사평을 내놓았다. 창작 마임 집단 호모루덴스컴퍼니가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쓰레통에서 살고 있는 두 인물의 행위를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장병욱 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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