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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의 요정'들 서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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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의 요정'들 서울 온다

입력
2006.08.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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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은반 요정’들이 오는 9월 서울에 모인다.

러시아의 ‘피겨 요정’ 이리나 슬러츠카야(27)를 비롯해 2006토리노올림픽 남자 싱글 1위 예브게니 플루첸코(24ㆍ러시아), 아이스댄싱 1위 타티아나 나브카-로만 코스토마로프조 등이 9월 16~1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지는 ‘현대카드 수퍼매치 2006’에 출전한다.

94릴레함메르 올림픽에서 17세의 나이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건 옥사나 바이울(29)과 2002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남자 싱글 우승자 알렉세이 야구딘(26)도 한국을 찾는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한국을 찾아 시범경기를 펼치는 건 한국 피겨스케이팅 10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요정’ 김연아(16ㆍ군포수리고 1년)가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기량을 뽐낼지도 주목된다.

지난 3월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을 제패한 김연아와 맞설 상대는 일본의 안도 미키(19). 안도는 지난 2004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쿼드러플 점프(공중 4바퀴 회전)를 성공시킨 일본의 대표주자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맹훈련중인 김연아와 안도의 경쟁은 ‘미리 보는 한ㆍ일 대결’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밖에 남나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한국계 나오미 남(21ㆍ미국)은 테미스토클레스 레프테리스와 함께 페어 부문에 출전한다.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현대카드 수퍼매치 2006’은 선수가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기술을 뽐낼 수 있는 ‘갈라 쇼’ 형태로 펼쳐진다.

현대카드 변창우 이사는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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