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차곡차곡 쌓인 스트레스 금요일에 최고치?
담배판매량이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높아져 금요일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KT&G가 6월5일∼7월30일 8주간 전국 9,404곳의 대형편의점을 대상으로 담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월요일에 1,866만갑 판매를 기록하다 화요일ㆍ수요일 각각 1,919만갑, 목요일 1,910만갑에 이어 금요일에 1,956만갑까지 치솟았다.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각각 1,894만갑 1,793만갑으로 뚝 떨어졌다.
전체 판매량 1억3,256만갑을 100으로 놓고 보면 월요일 판매량이 14.07이었고 화ㆍ수요일에는 각각 14.48로 늘어났다가 금요일에 14.76으로 정점을 찍고, 토요일 14.29, 일요일 13.52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KT&G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담배를 핀다고 가정하면 일을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금요일에 최고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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