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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배재고 '창' 성남서고 '방패' 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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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배재고 '창' 성남서고 '방패' 맞장

입력
2006.08.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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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고-성남서고(18시30분)

창과 방패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배재고가 공격력의 팀이라면 성남서고는 마운드의 팀이다.

배재고는 기동력을 갖춘 나용훈을 중심으로 신종엽 김창욱 등 타선이 막강하다. 2루수 박동유는 안정된 수비로 내야를 이끈다. 마운드에서는 양송영과 이현오 등이 기대를 모은다.

성남서고는 마운드가 막강하다. 우완 김혁민과 좌완 이천웅은 큰 기복 없는 피칭이 강점이다. 유태웅 안호현 등도 최근 기량이 급성장, 든든하게 뒤를 받친다. 거포 김동연은 타선의 핵답게 고비마다 큰 것 한 방을 터뜨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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