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유가급등으로 하락세
휴가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7일 영국의 석유회사 BP가 알래스카 프루도 베이 유전을 단계적으로 폐쇄키로 했다는 소식에 한때 3만원 아래까지 밀려났으나, 장 후반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만회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때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돈 데다, 수송 증가율 둔화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와 국내선 경로우대ㆍ청소년 할인 폐지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며 한달 사이 주가가 8% 이상 떨어졌다.
●CJ푸드시스템-'급식사태 면죄부' 반등
사상 최악의 급식대란을 야기한 식중독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는 보건당국의 발표가 나오면서 4일만에 반등에 성공, 오후 들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식중독의 원인균인 ‘노로 바이러스’의 출처를 밝히지 못했다는 이날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로 한때 영업정지까지 거론됐던 CJ푸드시스템은 법적으로는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 급식사고 이전인 5, 6월까지만 해도 1만5,000~1만7,000원대를 오가던 주가는 사고 이후 절반 가까이 떨어져 7일에는 9,300원까지 추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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