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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우주인 1호 첫 관문은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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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우주인 1호 첫 관문은 달리기

입력
2006.08.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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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체력검사 등 시험

폭우로 연기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선발 1차 심사가 9월 2일 본격 시작된다. 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9월2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강릉 제주 6개 지역에서 3.5㎞ 달리기, 9월17일 영어와 상식시험을 치르는 일정을 확정, 8일 발표했다. 남성은 23분, 여성은 28분내에 3.5㎞를 주파해야 한다.

달리기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500명에 대해 신체검사와 서류대조를 벌여 10월 중순까지 3만6,206명 중 300명을 1차로 걸러낸다. 우주인 선발과정은 모두 4단계에 걸쳐 이뤄지며 최종 2명이 선발돼 2008년 4월 우주선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에 오를 예정이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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