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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강남, 청약통장으로 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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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강남, 청약통장으로 뚫자

입력
2006.08.0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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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이후 신규 분양되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비록 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어 '바늘구멍'이 더 좁아진 느낌이지만, 대부분 알짜 지역을 끼고 있어 관심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8월 이후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곳 499가구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64가구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일반공급 물량 363가구와 비슷한 수준. 그러나 올 상반기 5곳에서 총 2,293가구, 일반분양 490가구가 시장에 나온 것과 비교하면 급감한 규모다.

특히 분양경기 침체로 계획된 사업이 미뤄지거나 보류되는 단지가 늘고 있어, 막상 뚜껑을 열 경우 일반공급 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한 건설업체의 경우 강남구 청담동에서 재건축 물량 26가구, 서초구 서초동에서 172가구를 상반기부터 각각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시장상황, 사업승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계속 미루다가 지금은 사업 자체가 아예 보류됐다. 또 다른 건설업체도 서초구 방배동에서 하반기에 주상복합 2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상반기로 미룬 상태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8ㆍ31대책, 3ㆍ30대책 등 잇따른 고강도의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상태"라며 "특히 재건축 물량이 많은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준비 단지들의 사업포기가 이어지고 있어 공급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예비 입주자들로서는 그 만큼 분양 아파트들을 꼼꼼히 따져본 뒤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할 입장이다.

■ 방배동 현대 서초구 방배동에서 5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 134가구를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방배초등, 서래초등, 방배중, 서문여중ㆍ고, 서울고 등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도보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고 서리풀공원이 인근에 있다.

■ 방배동 금호 서초구 방배동 998번지 인근에 33~45평형 66가구를 9월 중 분양한다. 예술의 전당이 가깝고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서초중, 서울고, 상문고가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10분안에 걸어갈 수 있고,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전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잠원동 한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원에 32평형 120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인근에 반원초등, 경원중, 원촌중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강남고속버스 터미널과도 가깝다. 강남성모병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 오금동 동부 송파구 오금동 1-11번지 인근에 주상복합 32평형 87가구를 재건축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방이초등, 세륜초등, 방산중ㆍ고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오금공원, 올림픽공원, 올림픽예술극장 등도 근처에 있다.

■ 삼성동 이수 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일원에 주상복합 74~88평형 57가구를 10월 분양한다. 단지인근에 언북초등, 삼릉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가 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도보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영동대로,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서울 전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강남구청, 현대백화점, 코엑스 등 행정ㆍ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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