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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보르헤스의 미국문학 강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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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보르헤스의 미국문학 강의 外

입력
2006.08.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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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보르헤스의 미국문학 강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남미 출신 세계 문학의 거장이 300년 동안의 미국 문학 전통(추리, SF, 웨스턴문학 등 포함)을 미학적 관점에서 압축 정리한 책. 김홍근 옮김. 1만2,000원

▦존 스튜어트 밀의 진보적 자유주의 이근식 지음. 자본주의를 가장 먼저 경험한 나라 영국. 또 그 폐해를 가장 먼저 고민했던 19세기의 자유주의 사상가 밀의 사상을 다시 본다. 올해는 그의 탄생 200주년이다. 기파랑에크리 1만2,000원

▦미의 기쁨-철학적 단상 김하풍 지음. 미의 세계는 빛의 세계이며, 그 빛 속에는 생명의 약동이 있음을 문학과 음악, 미술 등의 여러 작품과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고찰한다. 한양대출판부 1만2,000원

▦부의 연금술 한스 빈스방어 지음. 바이마르공화국의 재상이기도 했던 괴테. 대작 ‘파우스트’를 통해 산업혁명의 경험과 경제발전의 결과를 예견했던 경제전문가 괴테를 만난다. 제여매 옮김. 플래닛미디어 1만3,000원

▲ 교양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그 편저. 트로츠키, 마르크스, 로자 룩셈부르크 등 혁명가 25인의 최후진술과 변론을 묶었다. 책은 그들이 떠안았던 역사의 무게와 의미를 간략한 글로 정리하고 있다. 김준서 외 옮김. 이매진 2만원

▦나의 유쾌한 동물 이야기 데스먼드 모리스 지음. ‘털없는 원숭이’의 모리스가 쓴 자서전적 에세이. 그가 경험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재미와 감동, 교양적 지식을 선사한다. 김석희 옮김. 한얼미디어 1만5,000원

▦부자의 등급 니시다 후미오 지음. 이미지트레이닝 연구가인 저자는, 부에도 등급이 있고 그 등급은 재산의 과다 못지않게 어떻게 쓰고 나누느냐에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권하는 부를 나누는 방법이 흥미롭다. 김하나 옮김. 말ㆍ글빛냄 1만원

▦나는 야위어도 천하는 살찌리라 이수광 지음. 김종직의 ‘조의제문’ 권필의 ‘풍자시’ 광해군의 중전 유씨의 ‘상소문’ 등 조선의 역사 안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소개하고 그 글의 시대적 맥락을 설명한다. 일송북 1만3,000원

▲ 문학

▦몬타우크 막스 프리쉬 소설. 전후 독일어권 문학의 대표주자인 작가 자신과 주변인(잉게보르크 바흐만 등)의 삶을 지나치게 드러내 충격을 안겼던 작품. 현대와 현대성, 현대인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정린 옮김. 고려대출판부 1만원.

▦구해줘 기욤 뮈소 장편소설. 관념적인 프랑스 문학 전통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서사를 즐겨 구사하는 신세대 작가의 작품. 스타를 꿈꾸며 미국에 건너 온 젊은 프랑스 여자의 삶과 사랑을 할리우드 영화처럼 그렸다. 윤미연 옮김. 밝은세상 9,800원

▦순례자 파울로 코엘료 장편소설. 스타 작가의 데뷔작이자 ‘연금술사’의 모태가 된 작품. ‘산티아고의 길’ 순례라는 영적 탐색의 여정을 따르며 코엘료 문학의 인간애와 성찰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박명숙 옮김. 문학동네 9,500원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살레인 해리스 호러소설.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무대로 한 6권의 시리즈 가운데 한 권. 소수자의 알레고리로 등장하는 뱀파이어의 삶과 실존적 고뇌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최용준 옮김. 열린책들 9,800원

▦코르네유 희곡선 피에르 코르네유 희곡. 올해 탄생 400주년을 맞은, 고전주의 3대 극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작가의 걸작 비극 ‘르 시드’ ’오라스’ ’폴리왹트’와 ‘거짓말쟁이’ 등 희극 2편을 모았다. 박무호외 옮김. 이화여대 출판부 2만3,000원

▲ 어린이

▦할아버지의 붉은 뺨 하인츠야니쉬 글ㆍ얄료사 블라우 그림. 붉은 뺨 할아버지가 자신이 겪은 기이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형식이다. 읽다 보면 아이들의 얼굴도 아릿한 감동으로 붉어질 것이다.(초등 저) 박민수 옮김. 웅진주니어 9,000원

▦힘을 보여주마 박관희 글ㆍ변영미 그림. 아이들 세계의 일상- 다툼, 질투, 갈등, 화해, 따돌림-을 현실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그린 7편의 단편을 묶었다.(초등 고) 창비 8,500원

▦월러비 언덕의 늑대들 조안 에이킨 글ㆍ팻 매리엇 그림.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주인공 실비아와 보니가 월러비 저택을 빼앗으려는 악랄한 가정교사의 음모에 맞서는 모험 동화. 1965년 루이스캐럴상 수상작. (초등 고) 정회성 옮김. 9,500원

▦철새지킴이 노빈손, 한강에 가다 박경수 글ㆍ이우일 그림. 노빈손 시리즈의 생태 분야 두 권째 책. 철새 탐조를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일깨운다.(초등) 뜨인돌 8,500원

▦알피와 애니 로즈 이야기 셜리 휴즈 글ㆍ그림. 알피 가족의 이야기. 식탁에서의 일, 할머니의 사진첩 에피소드 등 일상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오숙은 옮김. 미래사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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