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만에 1300고지 수복
7월11일 이후 24일만에 '마(魔)의 1,300고지'를 수복했다. 8일로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드러내지 않은 채 1,300선을 사이에 둔 공방이 거듭됐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전날보다 12.46포인트 오른 1304.51로 마감했다. 포스코가 중국 철강회사 지분 투자설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설로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 기관 나홀로 매수 반등 성공
코스피 지수 1,300선 돌파 소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과 9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4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7월 25일 이후 9거래일째 순매도를 했다.
NHN CJ인터넷 네오위즈 등 인터넷 관련주가 2~4% 오르며 선전했고, 하나로텔레콤도 방송위원회의 TV포털서비스 규제 방침의 충격을 딛고 3.46% 올랐다.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최대주주인 키이스트는 일본의 온라인증권사를 통해 주식이 거래된다는 소식에 사흘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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